[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출신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아스널전에서 맹활약한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를 극찬했다.
퍼디낸드는 4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2골 1도움을 폭발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끈 래시포드에 대해 "기본으로 되돌아갔기 때문에 이와 같은 퍼포먼스를 펼친다고 생각한다. 그 모습은 우리가 바라온 것"이라고 말했다.
퍼디낸드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래시포드는 실수를 유발하기 위해 골키퍼를 향해 질주했다. 그런 모습에서 카를로스 테베즈가 떠올랐다"며 투쟁심의 대명사였던 전 맨유 공격수 테베즈와 래시포드를 비교했다. 퍼디낸드와 테베즈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시절 동료였다.
지난시즌 리그 25경기에서 4골 2도움에 그쳤던 래시포드는 올시즌 6경기에서 벌써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이날 전반 35분 안토니의 골을 도운 뒤, 1-1 팽팽하던 후반 21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30분에는 승리의 쐐기골까지 박았다.
맨유는 개막 2연패 부진을 딛고 최근 4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12점으로 5위에 랭크했다. 5전 전승을 질주 중이던 아스널(15점)은 맨유 원정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