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 중 단 15경기만을 뛴 토트넘 측면 수비수 라이언 세세뇽이 올시즌 들어 벌써 5경기에 출전했다.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는 비결은 '달라진 몸상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선수들의 운동 능력을 중시하는 것으로 잘 알려졌는데, 세세뇽의 올시즌 몸상태는 콘테 감독의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엔 남다른 노력이 곁들여졌다. 세세뇽은 2019년 토트넘 입단 후 햄스트링 부상을 달고 살았다.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이란 평가를 받으면서도 토트넘 1군에 자리잡지 못한 원인이다.
세세뇽은 프리시즌을 앞두고 휴가도 반납한 채 3주간 몸만들기에 열중했다. 개인 퍼포먼스 코치를 고용해 하루 두 차례 훈련을 진행했다. 공을 만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대부분은 프리미어리그와 콘테 감독이 요구하는 몸상태로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잠자는 시간까지 조절했다고.
세세뇽이 고용한 'G1%' 소속의 퍼포먼스 코치 댄 로렌스에 따르면, 세세뇽은 개인 요리사까지 고용해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 몸관리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지옥같은 3주"(로렌스)를 이겨낸 세세뇽은 한층 단단해진 몸으로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사우스햄턴전에선 골까지 터뜨렸다. 콘테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 세세뇽과 이반 페리시치를 번갈아 투입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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