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라이벌 서울을 3대1로 완파한 수원 삼성이 '슈퍼매치'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수원은 7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0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갈 길 바쁜 수원은 승점 33점(8승9무13패)으로 8위에 머물렀다.
이병근 수원 감독은 "실점은 먼저했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은 모습은 아름다웠다.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왔는데 조직력 부분에서 준비한만큼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조직이 무너졌을 때 상대가 찬스를 잘 파고들지 않았나 싶다. 실점 장면은 보완해야 한다. 그래도 새로운 선수들이 개개인의 기량이 좋은 1위팀을 상대로 최선을 다해준 것에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 더 처지면 안된다. 다음 경기는 홈에서 반드시 잡아야 한다. 모든 것을 동원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상위 스플릿의 끈을 놓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은 11일 31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기제를 교체한 것도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이 감독은 "이기제는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그렇지만 득점할 수 있는데 있어서 필요했다. 전반과 후반 투입 여부를 고민했다. 전반에 넣어서 공격쪽의 옵션으로 활용하려고 했다. 오늘 세트피스가 많지 않았는데 빨리 회복해서 다음경기에 90분을 뛰어줘야 된다. 기제는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선수다"고 말했다.
이종성의 경고누적으로 그 역할을 대신한 한석종에 대해선 "그동안 자신감 떨어져 있었는데 충분히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더 자신감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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