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첼시가 토마스 투헬 감독을 전격 경질하며, 배경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첼시는 7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투헬 감독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 지휘봉을 잡은 투헬 감독은 이로써 1년 8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짧은 시간 동안 빛나는 성과를 냈다. 투헬 감독의 지도 아래 첼시는 2020~2021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021년 UEFA 슈퍼컵, 2021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초반 상황은 썩 좋지 않았지만, 대대적인 변화에 따른 과도기라는 여론이 많았다. 하지만 올 여름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린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생각은 달랐다. 부임 100일만에 투헬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첼시는 일단 현 코치진의 임시 체제로 전환한 후 새로운 감독을 찾을 계획이다. 이미 브라이턴의 성공시대를 이끈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처럼 아무도 예상 못한 투헬 감독의 경질 이유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오가는 가운데, 7일(한국시각) 인디펜던트는 투헬 감독의 이혼과 새로운 여자친구가 결정적 이유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헬 감독은 2022년 4월 13년만에 이혼했다. 이혼소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전 아내와 헤어졌다. 투헬 감독은 7월 새로운 여자친구를 만났다. 브라질 출신의 나탈리 맥스다. 투헬 감독과 맥스가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여러차례 목격됐다.
이 과정을 지켜본 선수단은 투헬 감독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선수단 끼리 모여 투헬 감독의 결혼 생활이 어떻게 끝이 나고, 어린 여자친구가 생긴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투헬 감독에 대한 선수단 인식이 바뀌었고, 투헬 감독은 라커룸 내 영향력을 잃었다. 가뜩이나 투헬 감독은 변덕스럽고 까탈스러운 성격으로 유명한데, 선수단은 투헬 감독의 사생활을 지켜보며 그에 대한 신뢰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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