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위탁운영 중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센터장 강승걸 교수) 배미남 부센터장과 가천대 길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채현아 사원이 지난 7일 서울 밀레니엄 호텔에서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배 부센터장과 채 사원은 우수한 자살예방 활동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해 상을 받았다.
배 부센터장은 지난 2008년부터 선제적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국가 자살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생명지킴이 강사 활동을 통해 약 1만여 명의 게이트키퍼를 양성하고, 24시간 자살 및 정신건강 상담 16만 8775건, 응급출동 9621건 등을 통해 자살위기대응 및 자살고위험군 지지체계를 강화시켰다. 또한 국가 시범사업인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자살 유족에 대한 24시간 출동 및 애도상담, 일시주거지원, 법률 및 행정처리지원, 사후행정처리지원, 특수청소지원, 학자금지원 등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유족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채 사원은 2016년부터 가천대 길병원 응급실 내 5300여 명의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위기 개입을 실천했다. 또 이들 중 2500여 명에 사후관리 서비스 및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자살 재시도 예방에 기여한 바 있다.
배 부센터장은 "이번 상은 국가 자살예방사업에 발맞춰 선제적 자살예방사업을 수행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센터 내 모두를 대표해 받게 돼 영광"이라며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전개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 사원은 "응급실 내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한 선제적 대응은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률을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의료기관에서 이 같은 대응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인천시민의 자살예방을 위해 인천시에서 2011년부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설치하였고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는 응급실기반 지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이 시범사업으로 출범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아픈 몸과 마음 모두를 살피고, 심리, 경제, 사회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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