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00% 다 쏟고 나오자는 생각으로 한다."
2003년생 강성진은 FC서울이 믿고 키운 미래다. 서울 산하 오산고 출신 강성진은 지난해 구단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강성진은 프로 합류 뒤 잠재력을 폭발하고 있다. 올 시즌 벌써 28경기에 나서 1골-3도움을 기록했다.
강성진은 7일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원정 경기에서도 86분을 소화했다. 경기는 0대0으로 막을 내렸다. 강성진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나만 힘든 게 아니다. 우리 팀도 그렇지만 다른 팀도 올 시즌은 일정이 빡빡하다. 프로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형들만큼은 잘 모른다. 힘들 수는 있지만 우리 팀이 더 높은 위치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입을 뗐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경기 결과가 중요한 것 같다. 패했을 때보다 승리했을 때 정신적으로 회복 속도가 더 좋은 것 같다. 경기장에서 100% 쏟고 나오자고 생각한다. 지치지 않고 더 체력이 좋아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성진은 서울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그는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에이스다. 지난 7월에는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합류했다. 홍콩과의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결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는 "경기장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로 활기 있게 뛰어다니려고 한다. 동료들과의 콤비플레이, 혹은 개인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볼이 없을 때도 괴롭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이 잘 돼야 나도 잘 되는 것이다. 팀에 헌신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성진은 10일 수원FC와 홈경기를 정조준한다. 그는 "우리가 2연승을 하다 2연패를 했다. 힘들 수 있었다. 전북전을 통해 팀이 하나로 더 뭉쳐진 것 같다. 연패를 끊었다. 우리 팀이 더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것 같다. 다 같이 뭉쳐서 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홈에서 경기하든 원정에서 경기하든 (응원) 와 주시는 팬들이 많다. 집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들도 진짜 많다. 꿋꿋하게 응원해주시는 게 굉장히 힘이 된다. 말로 감사하다고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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