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가 그레이엄 포터를 찼다. 그것도 두번이나.
포터 감독은 최근 첼시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전격 경질된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이다. 첼시는 포터 감독을 품기 위해 5년에 6000만파운드를 제시했다. 포터 감독은 최근 브라이턴에서 좋은 지도력을 과시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브라이턴은 지난 시즌 9위에 올랐고, 올 시즌에는 4위를 달리고 있다. 포터 감독은 빼어난 전술적 능력 뿐만 아니라 선수단 관리에도 능하다는 평가다. 새로운 왕조 구축을 원하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포터 감독이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런 포터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을 수도 있었다. 9일(한국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유는 두차례나 포터를 차기 감독 후보군에 올렸다. 한번은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후고, 다른 한번은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물러난 후다. 당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지네딘 지단 감독, 에릭 텐 하흐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지만, 그 중 포터 감독도 있었다.
하지만 맨유는 유럽 무대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포터 감독의 이름을 지웠다. 맨유는 대신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을 경험한 텐 하흐 감독을 택했다. 포터 감독을 두고 엇갈린 선택을 한 맨유와 첼시, 시즌 말미 성적표가 궁금해진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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