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또 다시 겨울월드컵이 열릴까.
중동의 사우디 아라비아가 2030년 월드컵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9일(한국시각) 데일리메일은 '사우디는 그리스, 이집트와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구상 중'이라고 했다. 이어 '몇주 안에 공식적으로 월드컵 유치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했다. 더타임즈는 '사우디 정부 고위층이 월드컵 개최를 원하고 있으며, 그리스, 이집트를 이끌고, 이들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대한 비용까지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사우디-이집트-그리스의 공동개최는 아시아, 아프리카, 일부 유럽국가들의 지지를 받을 전망이다. 2030년 월드컵 개최는 현재 유럽이 앞서 있다. 스페인-포르투갈 공동개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루마니아, 세르비아, 불가리아 등도 월드컵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 공동개최가 현실화된다면, 또 다시 겨울월드컵이 열릴 전망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은 중동 지역의 살인적인 더위로 인해 11월 개막한다.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돈을 원하는 국제축구연맹의 푸쉬로 카타르월드컵은 끝내 열리게 됐다. 이로 인해 유럽리그는 일정을 조정해야 했다. 때문에 이번 사우디의 유치전은 또 한번 논란과 반대 속 진행될 전망이다.
사우디는 현재 뉴캐슬을 인수하는 등 축구에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고, 이번 유치전을 위해 구체적인 컨설턴트를 받을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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