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믿지 못했다.
첼시는 8일(한국시각) 그레이엄 포터 전 브라이턴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전격 경질된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이다. 첼시는 포터 감독을 품기 위해 5년에 6000만파운드를 제시했다. 포터 감독은 최근 브라이턴에서 좋은 지도력을 과시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브라이턴은 지난 시즌 9위에 올랐고, 올 시즌에는 4위를 달리고 있다. 포터 감독은 빼어난 전술적 능력 뿐만 아니라 선수단 관리에도 능하다는 평가다. 새로운 왕조 구축을 원하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포터 감독이 적임자라는 판단을 내렸다.
당초 첼시의 후임 유력 감독 중 하나는 포체티노 감독이었다. 토트넘에서 성공시대를 쓴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생제르맹에서 나온 뒤 야인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맨유 등과도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정작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고려하지 않았다. 9일(한국시각) 영국 더타임즈는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경쟁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실제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생제르맹에서 슈퍼스타들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이 모습을 본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이 최고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대신 최고가 될 가능성을 가진 포터 감독을 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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