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양의지(35·NC 다이노스)가 또 한 번 아치를 그렸다.
양의지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0-1로 지고 있던 3회 1사 1,3루에 타석에 선 양의지는 3구 째 직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7일 두산전부터 이어온 4경기 연속 홈런포. 아울러 양의지의 시즌 20번째 아치다. KBO리그 역대 13번째 5년 연속 20홈런.
양의지는 8월 한 달 동안 타율 4할3리 6홈런 22타점을 기록하면서 KBO리그 8월 MVP에 선정됐다.
9월에도 방망이는 여전히 꺼지지 않는 중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월 나선 6경기에서 타율 4할5푼으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시즌을 앞두고 NC와 4년 총액 120억원의 '잭팟'을 터트린 양의지는 올 시즌을 마친 뒤 두 번째 FA 자격을 얻는다.
포수로서 능력은 리그 최고라고 꼽히고 있는 가운데 타격에서도 건재함을 보여주면서 또 한 번 대박을 꿈꿀 수 있게 됐다.
한편 한편 양의지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NC는 6대3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롯데의 추격을 뿌리쳤다. 양의지의 홈런 이후 5회와 6회 실점으로 동점이 됐다.
또다른 '예비 FA'의 홈런 한 방이 나왔다. 8회 양의지의 볼넷 이후 노진혁 투런 홈런을 날렸다. 박대온의 적시타까지 겹치면서 다시 리드를 잡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6위 NC는 5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54승3무63패를 기록, 7위 롯데(55승4무67패)와 승차를 4.5경기 차로 벌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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