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1억유로 사나이' 안토니(22)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이상 맨유)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안토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구단과의 단독인터뷰에서 "나는 내 동료들을 도우러 왔다"며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선수들은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고인 호날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불과 며칠 사이 호날두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호날두는 비범한 두뇌를 가지고 있다. 내가 호날두와 대화를 하고 있을 때마다 나는 많은 것을 빼앗는다"고 덧붙였다.
안토니는 지난 4일 환상적인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아스널을 상대로 전반 34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마커스 래시포드가 내준 공을 상대 박스 안에서 건네받아 골문 좌측 하단을 찌르는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30일 아약스에서 1억유로(약 1390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맨유로 이적한 안토니가 맨유의 21번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안토니는 후반 13분 호날두와 교체돼 나왔다. 안토니가 호날두와 호흡을 맞춘 건 지난 9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이었다. 4-2-3-1 포메이션에서 호날두는 최전방에, 안토니는 오른쪽 윙어로 선발출전했다. 71분간 둘은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안토니는 후반 26분 제이든 산초와 교체됐다. 결국 맨유는 0대1로 패하고 말았다.
안토니는 "우리는 강력한 공격을 하고 있다. 향후 공격력이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관중들을 즐겁게 할 것이다. 내가 뛰었던 모든 팀에서 해왔던 것"이라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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