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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좋아하는 곰 안방마님. 두산 박세혁이 KIA 선수들과 막강 친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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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앞두고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가장 눈에 띈 곰은 박세혁. 말도 잘 안 통하는 소크라테스와 십년지기 친구처럼 깔깔거리며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더니, 같은 포수 포지션인 박동원과도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수시로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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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 호랑이 사랑은 끝이 없었다.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이우성 뒤로 다가가 허리를 숙여 한참 동안 귓속말하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 때 팀 동료였던 류지혁과 장난스럽게 농담을 주고받는 것을 끝으로 박세혁의 호랑이굴 방문이 끝났다. 곰과 호랑이는 사실 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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