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호날두? 1월에 또 나가려고 할거야."
맨유 선수단의 예측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올 여름 맨유를 떠나려고 했다. 맨유가 유럽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서 뛴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가족을 이유로 프리시즌에 불참하는 초강수를 띄웠다. 하지만 호날두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팀들에 역제안까지 했지만, 끝내 이적은 불발됐다. 자존심만 구긴 꼴이 됐다. 결국 호날두는 맨유에 남았다.
호날두는 맨유내 입지가 더욱 줄어들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선발이 아닌 벤치 멤버로 호날두를 활용 중이다. 호날두는 어쩌다 나서도 기대만큼의 득점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호날두의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다. 대신 마커스 래시포드는 전방 공격수로 나서 득점포를 터뜨리고 있다.
11일(한국시각) 더선에 따르면 맨유 선수단은 호날두가 다시 한번 1월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텐 하흐식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맨유 관계자는 "호날두는 플레이할때 본능에 의존한다. 이는 텐 하흐식 시스템에 맞지 않다. 감독은 선수단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상세하게 정보를 준다. 맨유가 올 시즌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인 능력이 아니라 전술에 따라야 한다는건 명확하다. 호날두는 이를 깨달아야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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