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결과에 따라 1~3위가 뒤바뀐다.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의 우승경쟁이 점입가경, 대혼전으로 치닫고 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2일 오사카 원정에서 오릭스 버팔로즈를 4대3으로 누르고 1위로 복귀했다. 전날 선두로 올라섰던 오릭스는 하루 만에 1위를 내주고 3위로 떨어졌다. 세이부 라이온즈는 이날 니혼햄 파이터스를 3대0으로 꺾고 2위가 됐다.
1~3위 소프트뱅크, 세이부, 오릭스가 모두 시원하게 치고나가지 못하고 있다. 승차없는 피말리는 우승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세팀이 5할대 초반 승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위 소프트뱅크가 12일 현재 65승2무58패-승률 5할2푼8리4모, 2위 세이부가 67승3무60패-5할2푼7리5모, 3위 오릭스가 68승1무61패-5할2푼7리를 기록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18경기, 세이부와 오릭스가 13경기씩 남겨놓고 있다.
잔여 경기가 많은 소프트뱅크가 유리해 보인다. 하지만 맞대결에서 연승. 연패가 나오면 흐름이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세이부는 12일 니혼햄전에서 이겨 연패를 3경기에서 끊었고, 자력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3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세이부는 12일부터 소프트뱅크와 원정 3연전이 예정돼 있다. 이 시리즈에서 한쪽이 스윕을 하면 경쟁구도가 크게 흔들린다. 또 오릭스는 17일부터 소프트뱅크와 3연전이 잡혀 있다.
A클래스(1~3위) 세팀뿐만 아니라, B클래스(4~6위) 팀도 가능성이 남아있다. 4위 라쿠텐 이글스가 선두권 3개 팀을 2.5경기차로 쫓고 있다. 남은 17경기 결과에 따라 6개팀 중 3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 시즌 진출권은 물론,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올 시즌 퍼시픽리그가 그렇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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