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성시경이 부산에서 있었던 추억을 떠올렸다.
지난 2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에는 부산 맛집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성시경은 "부산에 대한 추억이 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삼수를 하고 아버지한테 용돈 몇십만원을 받아서 서울역으로 그냥 갔다. 마음이 답답해 계속 걸었다.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더라. 기차비 그리고 모텔 숙박비, 식비까지 하면 하루에 5만원이 들었다. 그때 신발이 해어질 정도로 걸었다. 그랬는데 부산역에 도착을 해서 횟집에 가 2만원치를 시켜 소주 3병이랑 먹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걸 다 먹고 바닷가로 나가서 다시 소주를 마시는데 점보는 아주머니가 쓱 오더라. 그땐 돌아다니면서 점 봐주는 분들이 되게 많았다. 5천원 내고 사주보라고 하더라. 당시 내가 삼수 끝나고 100kg 나갈 때였다. 취하기도해서 '네 봐주세요' 했다. 그랬더니 나를 보곤 '연예인이 될 상이다'라고 했다. 살이 많이 쪄 있었고 외모도 지금도 그렇지만 전혀 연예인 쪽이 아니었다. 그 분이 내 노래를 들어본 것도 아닌데 연예인을 해야 된다더라. 그래서 '아유 알았어요'하면서 술 한 잔을 드렸다. 그 아주머니는 술 한 잔을 먹고 홀연히 사라졌다"며 "그리곤 그해 노래 '내게 오는 길'을 만났다. 신기하지 않냐"고 데뷔 전 사연을 이야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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