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았다. 이기는 방법을 알았다."
시즌 막판 K리그2 플레이오프 막차 싸움에 강력한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7위 서울 이랜드가 무려 3년 만에 4연승을 달성하며 앞선 경남FC(5위)-충남아산FC(6위)를 위협하는 존재로 성장한 것. 특히 6위 충남아산과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달성해 자신감이 최고조에 올랐다. 이랜드를 이끄는 정정용 감독은 "마지막까지 계속 도전하겠다"며 기적같은 순위 역전에 대한 희망을 드러냈다.
이랜드는 14일 오후 7시30분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홈경기를 치러 3대0으로 이겼다. '캡틴' 김인성이 멀티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더불어 황태현이 EPL에서나 볼 법한 기막힌 논스톱 중거리 슛으로 시즌 1호골을 터트리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이랜드는 지난 2019년 8월 18일 이후 무려 1124일 만에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정 감독은 "사실 선수들이 초반에 흐름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에는 선수들이 극복해냈다. 세트 피스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상황을 뒤집었다"면서 "썬수들이 그런 상황에서 자신감을 가져주면서 이기는 방법을 깨달은 것 같아 고맙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멀티골로 맹활약한 김인성에 대해 "원래 두 가지 옵션이 있다. 까데나시가 있으면 제공권으로 싸우는데, 김인성이 들어가면 뒷공간을 활용하는 것으로 준비했다. 그런 부분들이 초반에는 조직적으로 잘 안 맞았는데, 첫 골에 이어 멀티골까지 넣으며 승리해 본인도 자신감을 얻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매 경기 김빠지는 축구를 하지 않도록 계속 도전하고, 동기부여를 하겠다. 목표가 꺼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끝까지 가겠다. 선수들이 잘 해 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목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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