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고참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롯데는 시즌 57승(4무69패) 째를 수확했다. 키움은 3연승을 마치면서 시즌 56패(2무73승) 째를 당했다.
베테랑의 힘이 돋보였다. 이대호와 전준우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대타로 나온 정 훈은 쐐기 타점을 올렸다. 키움은 선발 투수 한현희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를 기록했지만, 시즌 4패(5승) 째를 당했다.
1회말 롯데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2사에서 이대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전준우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선제 점수를 올렸다.
2회초 키움이 곧바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김태진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웅빈의 진루타가 이어졌다. 송성문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바꾼 키움은 3회말 선두타자 임지열이 안타로 추가점을 노렸다. 이정후의 뜬공과 푸이그의 땅볼로 2사 1루가 된 상황. 김태진과 김웅빈이 잇달아 안타를 치면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롯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호의 안타와 전준우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1루. 고승민의 진루타에 이어 한동희의 적시 2루타로 2-2 균형이 맞춰졌다. 이후 이호연의 볼넷에 이어 지시완 타석에서 나온 유격수 실책으로 3-2가 됐다.
롯데는 8회말 대타 작전 성공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안치홍과 한동희의 연속 안타 뒤 이호연이 땅볼을 치면서 1사 1,3루가 되자 포수 정보근 타석에서 정 훈을 대타로 냈다. 정 훈은 투수 김선기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고, 희생플라이가 됐다. 점수는 4-2
타선에서 힘겹게 점수를 짜낸 사이 롯데 투수진이 힘을 냈다. 선발투수 이인복이 4⅓이닝 2실점을 한 뒤 김유영(⅔이닝)-서준원(1이닝)-김도규(1이닝)-구승민(1이닝)-김원중(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구승민은 시즌 22홀드를, 김원중은 시즌 12번? 세이브를 기록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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