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굿잡' 정일우와 권유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15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굿잡'(김정애 권희경 극본, 강민구 김성진 연출) 8회에서 은선우(정일우)는 자신의 납치를 사주한 이들의 속셈을 파악하기 위해 죽은 척 잠적했다. 이 시간 동안 은선우와 돈세라(권유리)는 별장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더욱 가까워졌다.
점점 드러나는 은선우를 위협하는 세력의 실체와, 은선우, 돈세라의 불붙은 로맨스에 시청률도 상승했다. 9월 16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굿잡' 8회는 수도권 기준 3.2%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3.86%까지 치솟았다.
이날 돈세라는 양진모(음문석), 사나희(송상은)와 합세해 납치된 은선우를 구했다. 하지만 납치범들의 추격을 피해 도망치던 중 은선우와 돈세라가 갈라졌다. 칼에 찔리고, 물에 잠겨 체력이 바닥이 난 상황에서도 은선우는 돈세라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혼자 납치범들을 상대했고, 도망치던 중 절벽 밑 계곡으로 떨어져 사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곳곳을 수색했지만 은선우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리고 이 사건은 은선우가 조폭들과 마약을 두고 갈등을 빚다가, 몸싸움 중 계곡에서 추락한 것으로 세상에 보도됐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만 양진모는 은선우가 살아 있을 거라 확신하고 연락을 기다리기로 했다.
그러나 돈세라는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은선우가 실종된 숲을 혼자서 다시 찾아갔다. 초시력을 쓰면서까지 은선우의 행적을 찾던 돈세라. 그때 은선우가 돈세라 앞에 나타났다. 은선우는 강완수(조영진) 부회장과 강태준(윤선우) 본부장이 납치범들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그들의 진짜 계획을 파악하기 위해 작전상 잠적한 것이었다.
은선우가 숨어 지내는 곳은 어머니(김정화)가 죽은 이후 다시는 찾지 않던 별장이었다. 은선우와 함께 별장에 온 돈세라는 옛 사진을 보고 은선우의 친모가 자신이 기억하는 천사 아줌마라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천사 아줌마는 어린 돈세라의 초시력을 특별하다고 말해준 유일한 어른으로, 돈세라에게는 잊을 수 없는 인물이었다. 이처럼 한 사람으로 연결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청자들에게도 놀라움을 선사했다.
별장에서 함께하는 동안 은선우와 돈세라는 시장, 호수 등에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겼다. 그중 호수는 은선우, 돈세라 모두 어머니, 천사 아줌마와 함께 오던 장소였다. 이렇게 은선우와 돈세라는 같은 사람과의 추억이 있는 곳에서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또한 시장에서는 옛날부터 사진을 찍어온 할아버지를 만나 20년 전 마을의 이모저모를 담은 사진도 받아왔다.
평화로운 시간들이 이어지던 중, 잠들었던 돈세라가 악몽을 꿨다. 20년 전 초시력을 쓰다가 쓰러졌던 사고 이후 계속해서 돈세라를 괴롭히던 그 악몽이었다. 이번에는 꿈에서 어린 돈세라가 푸른 눈을 가진 '푸른 도깨비'에게서 도망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선우는 악몽 때문에 깬 돈세라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가 다시 잠에 들 때까지 손을 잡아줬다. 마치 연인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이 설렘을 주는 한편, 점점 뚜렷해지는 돈세라 악몽의 정체가 궁금증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강완수 부회장은 은선우의 작전대로 자신의 야심을 드러냈다. 강완수 부회장을 은강그룹 회장으로 추대하는 의사회가 열리는 날, 은선우는 극적으로 다시 나타났다. 회의실 안의 모두가 귀신을 보듯 놀란 가운데 자신을 위협하는 진짜 적의 정체와, 그의 속셈까지 알게 된 은선우가 앞으로 어떤 싸움을 펼쳐갈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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