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드리드 더비 출전 가능성이 희박해진 벤제마.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한 시즌 가장 중요한 일전 중 하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마드리드 더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입장에서는 엄청난 타격이다.
벤제마도 벌써 34세다. 30대 중반이 되자 몸에 이상이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벤제마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셀틱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다쳤다. 근육 염좌로 아주 큰 부상은 아니지만, 이어진 마요르카와의 리그 경기와 UCL 라이프치히전을 건너 뛰었다.
레알은 19일 아틀레티코와 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벤제마의 상태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레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치료가 잘 되고 있기에 마드리드 더비 복귀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에만 경기에 나설 것이다. 더비를 위해 벤제마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레알은 라이프치히전을 마치고 회복 훈련을 했는데, 벤제마는 여전히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현지 전문 저널리스트 카를로스 로드리게스는 벤제마가 마드리드 더비에 출전하기에는 상황이 힘들어 보인다고 주장했다.
로드리게스에 따르면 벤제마는 여전히 물리치료사와 함께 치료에만 집중하고 있고, 훈련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로 아틀레티코전에 맞춰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6경기를 뛰며 44골 15도움을 몰아쳤다. 이번 시즌에도 개막 후 모든 대회 6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으로 뜨거운 골감각을 과시했다. 올해 발롱도르 수상 최유력 후보로 꼽힌다.
한편, 벤제마와 함께 부상으로 지난 2경기에 빠졌던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은 회복 훈련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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