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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까지 김휘집은 타석에서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것. 2할5푼대였던 타율은 2할3푼5리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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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감독은 김휘집의 타격 부진에 "손등 사구(6일 삼성전) 여파가 있는 거 같다"라며 "안타는 없지만, 유격수 자리에서 어린 나이에도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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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집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실책은 잊고 앞으로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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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홈런은 이날 경기 결승점이 됐다. 김휘집은 이후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7회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대주자 신준우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김휘집의 홈런을 시작으로 키움 타선도 모처럼 힘을 냈다. 올 시즌 팀 최다인 17개 안타를 치면서 12대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뒤 "시즌 끝까지 잘 버티겠다. 최근에 타격이 좋진 않아서 수비에서라도 팀에 기여 하자는 생각이 컸는데 어제 에러까지 나와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휘집은 이어 "그래도 믿고 기용해주시는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더 잘해야겠다. 오늘 오랜만에 나온 홈런을 계기로 타석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며 "특히 주자가 있는 상황때 더욱 집중하도록 하겠다. 올 시즌 너무 좋은 기회 얻고 있다고 생각한다. 배운다고는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