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후폭풍이 심각하다.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이 해임 위기에 놓였다.
레스터 시티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2대6으로 완패했다. 레스터 시티는 전반 6분 터진 유리 틸레만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레스터 시티는 제임스 메디슨의 동점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한 분위기는 여기까지였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로드리고 벤탄쿠르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교체 투입된 손흥민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불과 13분 만에 3골을 뽑아냈다.
영국 언론 미러는 '로저스 감독은 토트넘전 패배 뒤 레스터 시티 사령탑직을 잃을 수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침울한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로저스 감독은 '결과가 압력을 주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경기에서 승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팬들의 좌절감을 이해한다. 나는 그것을 피할 수 없다. 내 책임이다. 내가 이곳에 온 뒤로 엄청난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이번에 패했다. 우리는 더 잘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슨은 "고통 받고 있는 감독을 보면 고통스럽고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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