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파이널A와 B의 명암이 엇갈리는 스플릿 분기점이다.
수원FC가 강원FC 가운데 두 팀 중 한 팀이 윗물인 파이널A에 진출한다. 6위 수원FC의 승점은 44점, 7위 강원은 42점이다.
울산에선 수원FC가 선두 울산 현대와 맞닥뜨린다. 18일 오후 3시 휘슬이 울린다. 수원FC는 비기기만해도 파이널A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올 시즌 목표가 6강이었다. 잘 마무리해서 파이널A에 안착했으면 좋겠다"며 "무승부만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어렵다.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대가 울산이라 부담스럽다. 더구나 울산은 K리그1의 1위팀이다. 김 감독은 "울산이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해도 리그 최강팀이다. 올 시즌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전체 컨디션이 괜찮다. 끝까지 부딪혀 볼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울산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갈 길이 바쁘다. 싱겁게 끝날 것 같았던 올 시즌 우승 경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현대가의 전쟁'이 재점화됐다.
울산이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2패로 주춤하는 사이 전북은 2승3무를 기록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10점에서 7점, 다시 5점으로 줄었다.
홍명보 울산 감독은 "수원FC는 비기기만해도 잔류한다. 수원FC로선 오늘 경기가 1년 농사를 좌우한다. 높은 동기부여가 있는 상황"이라고 경계했다. 그리고 최근의 부진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리뷰를 했는데 특별한 답이 없고, 현재의 상황이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하나, 하나 잘 점검을 하지만 가볍게 힘을 내 경기에 나가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고 정규리그의 마지막 경기다. 스플릿은 또 다른 경기다. 시즌 마무를를 잘해 팬들을 위해 승리하는 경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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