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진태현이 아기를 잃은 아픔과 후유증에 대해 전했다.
진태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시 돌아가야하는데 얼마나 행복했으면 이렇게 버겁고 힘겨울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벌려놨던 일들을 주섬 주섬 담고 있는데 기억과 기쁨이 고스란히 남아있네.추억과 경험이 머리 속에 평생의 잔상이 되어아직도 꿈속을 거닐고 나를 기쁨으로 취하게 한다. 남쪽 산 위의 바람과 바다의 파도가 날 위로해준다"라고 한탄했다.
그는 "바닷가 앞 매일 뛰고 있는 트랙 운동장의 빨간색 바닥과 하얀색의 직선과 곡선이 나의 친구가 되어준다. 실제하고 있는 사물과 자연이 아무 말 없이 사실임을 깨닫게 해준다. 걷다 뛰다 잠깐 멈춘다. 다시 깨닫고 잠시 한숨을 쉰다"라며 아픔을 덜어내려 애쓰는 근황에 대해 담담히 서술했다.
앞서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난달 출산 예정일을 불과 20일 앞두고 둘째를 유산했다는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진태현은 "아내가 떠나고 싶어해 제주에 내려와 있습니다. 시간이 좀 걸려도 아내가 이제 돌아가자 할 때까지 쉬었다가 회복하고 돌아갈 예정입니다"라면서 제주도로 떠났다.
출산을 불과 한 달도 남기지 않고 생긴 비극에 진해녀과 박시은은 충격과 슬픔을 전하면서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하 진태현 인스타그램 전문
다시 돌아가야하는데
얼마나 행복했으면
이렇게 버겁고 힘겨울까
그 동안 벌려놨던 일들을
주섬 주섬 담고 있는데
기억과 기쁨이 고스란히 남아있네
추억과 경험이
머리속에 평생의 잔상이 되어
아직도 꿈속을 거닐고
나를 기쁨으로 취하게 한다
남쪽 산 위의 바람과 바다의 파도가
날 위로해준다
바닷가 앞 매일 뛰고 있는
트랙 운동장의 빨간색 바닥과
하얀색의 직선과 곡선이 나의 친구가 되어준다
실제하고 있는 사물과 자연이
아무 말 없이 사실임을 깨닫게 해준다
걷다 뛰다 잠깐 멈춘다
다시 깨닫고 잠시 한 숨을 쉰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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