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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스윗 미소' 해트트릭으로 부담감 던 캡틴 '밝은표정으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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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19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반바지에 편안한 옷차림으로 입국한 손흥민은 공항에 모인 취재진과 팬들에게 간단하게 인사하고 발길을 옮겼다. 손흥민은 곧바로 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는 파주 NFC에 합류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시티와 홈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팀도 6-2 대승을 거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3대 2로 앞서던 후반 14분 교체 투입해 후반 28분 시즌 1호 골을 넣었다. 후반 39분 두 번째 골, 후반 41분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올 시즌 첫 교체 출전이었던 손흥민은 13분 만에 3골을 터트렸다.



시즌 초반 소속팀에서 첫 골이 터지지 않아 초조했던 손흥민은 9경기 만에 3골을 몰아넣으며 변함없는 존재감을 뽐냈다.

손흥민은 이제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또다시 활약을 준비한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9월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상대로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11월 열리는 2022카타르월드컵을 두 달여 앞두고 마지막 컨디션 점검을 하는 중요한 평가전이다.

손흥민은 지난 6월 100번째 A매치 경기를 치르며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최근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캡틴' 손흥민과 유럽파 김민재, 황희찬, 황의조, 이강인 등이 모두 모인 대표팀은 최종 엔트리 확정을 앞두고 중요한 모의고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