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TV에서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최재호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U-18) 한국 야구대표팀은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일정을 마치고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7승2패로 선전했지만, 메달을 품지 못했다.
슈퍼라운드 최종전까지 7승1패로 미국, 대만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동률팀 순위 결정 방법인 TQB(Team's Quality Balance)에서 밀리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TQB는 동률팀 간의 맞대결에서 팀당 총 득점을 공격이닝으로 나눈 수치에서 총 실점을 수비이닝으로 나눈 수치를 빼 계산하는 것으로 한국은 미국에 5점 차로 승리하고 대만에 1점 차로 승리하면서 TQB가 -0.267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은 0.021, 대만은 0.238을 기록해 결승에 올랐다.
3·4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2대6으로 패배하면서 결국 4위로 마무리했다. 미국이 우승, 대만이 준우승을 했다.
한국은 특히 일본이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미국에게 역전패를 당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최 감독은 "최근 들어 가장 약한 멤버라고 해서 선수들이 자존심을 많이 상해하더라"라며 "일본이 7회말에 역전되면서 숙소에 들어갔다가 나갔다 하는 일이 생기면서 감독인 나부터 힘이 많이 빠졌다"고 아쉬워했다.
비록 정상에 서지는 못했지만, 최 감독은 입국 후 선수를 한 명씩 안아주면서 격려의 말을 남겼다.
최 감독은 "시작과 끝이 좋아야 하는데 거꾸로 시작과 끝이 좋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에게도 미안하고, 밤에 응원해주신 국민들께도 죄송하다"고 했다.
아쉬움은 컸지만 대표팀은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프로의 부름을 받았다. 최 감독은 마지막 선수단 미팅에서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같이 고생을 했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TV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인천공항=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마약 구속' 에이미, 6년 만 깜짝 근황 "뽕쟁이 아냐, 이제 당당하게 살겠다"[SC이슈] -
조갑경, 오늘(1일) '라디오스타' 출연 강행…전 며느리 "나는 고통 속인테" 분통 -
'에펠탑 명물' 파코, 한국 첫 여행 중 결국 "집에 가고 싶어" -
'이혼' 최동석, '자녀 친권' 모두 전처 박지윤에게로..."혼자 잘 챙겨먹어야" -
이영자·정선희→이소라·홍진경도 눈물 재회..故최진실 떠나고 15년만 "다들 지쳐 멀어졌다" [SC이슈] -
이효리 요가원, 결국 '강력 경고' 날렸다..."촬영 금지·접촉 금지" -
조권, 방송서 사라진 이유…"母 흑색종암·父 직장암, 내가 병간호" -
조진웅, 은퇴 후 해외 목격담 등장 "말레이시아 시내서 포착"
- 1.'기량 저하 논란' 손흥민 소신 발언 "능력 안 되면 대표팀 NO…냉정하게 내려놔야 할 때는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
- 2.[속보]'2루타 제조기' 이정후 미쳤다! '아쉬운 주루사'에도 3안타 대폭발…시즌 초 최악의 부진 씻고 '부활 신호탄'
- 3.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KKK '대전 예수' 돌아왔다…와이스, 2이닝 무실점 완벽투→"내 평생 기억하게될 하루"
- 4.두산 이진영 코치에게 뺨 맞은 삼성 김영웅, '도대체 무슨 일이...' 라팍에서 다시 만난 스승과 제자[대구현장]
- 5."사죄드립니다" 눈물의 발언, '12년 월드컵 꿈 무산' 눈물 바다 이탈리아, 가투소 감독 끝내 대국민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