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마스 투헬 감독(49)이 영국에서 쫓겨날 판이다.
첼시 사령탑에서 경질됐지만 그는 여전히 영국 런던에 머물고 있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22일(이하 현지시각) '투헬 감독이 브렉시트 규정으로 비자 문제에 발목이 잡혀 영국을 떠나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7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0대1로 패하자 투헬 감독을 경질했다. 15일이 흘렀지만 독일 출신인 그는 런던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투헬 감독은 첼시 훈련장 근처에 살고 있으며, 그의 딸들이 런던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의 비자가 오리무중이다.
90일간 머무를 순 있지만 첼시가 투헬 감독을 위해 별도의 특별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 당국은 물론 잉글랜드축구협회의 공식 확인은 없는 상황이다.
투헬 감독 측은 "우리는 영국 규칙에 따라 행동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모든 미래를 조정할 계획이다. 최종 결정은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투헬 감독은 최근 런던의 거리에서 한 팬과의 찍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미소를 지우진 않았지만 2주전보다 좀 더 핼쑥해진 얼굴이었다.
투헬 감독은 도중하차에도 상종가다. 독일과 이탈리아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의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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