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아쉬운 수비로 2연패에 빠지며 가을야구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롯데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마지막 경기서 5대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차이는 3경기 차로 벌어졌다.
롯데는 실책에 가까운 플레이가 연달아 나왔다. 1-4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에서 롯데 이민석이 키움 신준우의 번트 타구를 잡지 못해 1,2루를 허용했다. 침착하게 수비했다면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타구였기에 롯데로서 아쉬움이 남았다.
이어 송성문의 번트 타구를 이번엔 한동희와 이민석이 동시에 잡으려다 충돌할 뻔했다. 결국 공을 잡은 이민석이 1루에 던졌지만 송성문은 이미 1루를 밟은 뒤였다.
아쉬운 수비 두번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롯데는 이를 막아내지 못했다. 김준완의 적시타와 임지열의 희생 플라이로 2실점 한 뒤 이정후에게 스리런포를 맞으며 5실점. 순식간에 1-9가 됐다.
최근 한화 이글스 2연전과 지난 2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던 롯데 였으나 2경기 연속 수비에 발목이 잡혔다.
롯데는 23일 잠실 LG전에서 0-0이던 7회말 무사 1루에서 나온 잭 렉스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고, 문보경의 1루 땅볼을 1루수 전준우가 한 번에 잡지 못해 실점으로 이어졌다. 6회말 실점이 결승점이 되며 0대1로 패배.
롯데는 사흘 휴식 후 오는 28일 광주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5위 경쟁팀이라 더욱 중요한 경기다. 이후 한화(1경기), 두산 베어스(2경기), NC 다이노스(1경기), LG(1경기)와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롯데는 남은 7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으면서 타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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