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준호(30·산둥 루넝)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53·포르투갈)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친선 경기를 치른다.
손준호는 2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카메룬전에) 뛰게 된다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많은 팬이 와서 응원해주시면 좋은 경기력과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며칠 남지 않았다. 월드컵 갈 수 있는 확률을 조금 더 높이고 소집을 마치고 싶다.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손준호는 지난해 9월 이후 1년 만에 A대표팀에 복귀했다. 그는 23일 코스타리카전에서 후반 20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준호는 "다시 돌아오기까지 정말 힘들었다. 영광스럽다. 행복하다. 경기장에 오랜만에 나가서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뛰어서 잊지 못할 하루가 된 것 같다. 마지막에 골만 넣었으면 조금 더 좋았을 것 같다. 그게 아쉽다.
이어 "마지막인 것처럼 준비하고 경기했다. 짧은 시간이라도 1분을 뛰던 10분을 뛰던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한 경기 남았다. 내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월드컵이란 큰 목표가 있다. 뛰게 된다면 감독님이 원하는 것, 내 장점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후회 없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코스타리카전 직후 하루 휴식을 가졌다. 25일 파주 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그는 "(코스타리카전) 실점한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 모두가 생각하고 있다. 월드컵에 가서 강팀을 상대로 한다. 수비, 조직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팀적으로 잘 준비하면서 발전해 나가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코스타리카전) 주도하고도 골이 나오지 않아서 조금 힘들었다. 축구가 원래 그런 것 같다. 1.5군이든 뭐든 나라를 대표해서 나간 것이다. 코스타리카도 총력전을 했을 것이다. 우리도 많이 준비했지만 골결정력에서 부족했다. (오늘은) 경기를 많이 뛰지 않은 선수들이 훈련했다. 고강도 훈련했다. 남은 한 경기 승리해서 팬들께 좋은 선물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는 카메룬과의 경기다. 손준호는 "(경기에 나가게 되면) 빌드업하면서 반대전환 킥도 할 것이다. 내가 잘할 수 있는 활동량, 수비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되고 싶다. 뛴다면 무실점 승리하고 싶다. 앞으로도 조직적인 부분, 피지컬 다 보완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월드컵에서 만나는 팀은 월등하고 좋은 선수가 많다. 팀으로 싸워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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