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슈룹'의 일곱 왕자들이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슈룹'(박바라 극본, 김형식 연출)은 자식들을 위해 기품 따윈 버리고 사고뭉치 왕자들을 위해 치열한 왕실 교육 전쟁에 뛰어드는 중전의 파란만장 궁중 분투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특히 중전 화령 역을 맡은 김혜수의 강렬하고 묵직한 변신이 예고되는 바, 화령을 조선에서 걸음이 가장 빠른 사람으로 만든 대군들은 물론 왕실 교육을 받는 왕자들을 향한 궁금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상민(성남대군 역), 강찬희(의성군 역), 유선호(계성대군 역), 윤상현(무안대군 역), 김민기(보검군 역), 박하준(일영대군 역), 그리고 특별출연 배인혁(왕세자 역)의 캐릭터 스틸이 공개돼 각자의 매력이 묻어나는 미모의 향연으로 이목을 끈다.
먼저 개성도 각양각색인 중전 화령(김혜수)의 사고뭉치 대군들 중 '건방진 애물단지'로 불리는 둘째 아들 성남대군(문상민)은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움과 삐딱함을 지닌 인물로 궁보다는 궁궐 밖이 더 익숙하다. 차가운 표정 속에 슬픈 감정이 서린 눈빛이 매력 요소 중 하나. 이런 그가 대체 화령의 애물단지가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초절정 꽃미모'를 자랑하는 계성대군(유선호)과 능청과 엉큼을 오가는 '날파람둥이' 무안대군(윤상현), '호기심 괴짜 왕자' 막둥이 일영대군(박하준)까지 취미도 성향도 다채로운 대군들의 모습도 흥미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후궁 양대산맥인 간택후궁 황귀인(옥자연)의 장남 의성군(강찬희)과 승은후궁 태소용(김가은)의 자식인 보검군(김민기)의 결이 다른 분위기에도 눈길이 쏠린다.
영의정 황원형(김의성)을 외조부로 두고 있는 의성군은 날카롭게 잘생긴 외모로 귀티가 절로 흐른다. 하지만 잘난 얼굴만큼이나 비정함과 야욕도 넘치는 왕자. 자신에게 흐르는 피는 고결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우월감이 높다. 때문에 자신보다 신분이 높은 대군들과는 그리 썩 친하지 않으며 성남대군과는 만나면 맹렬하게 부딪히는 앙숙같은 사이다.
이어 왕족 자제들의 교육기관인 종학에서 1등을 놓치지 않은 모범생 보검군의 반듯한 표정도 포착, 보기만 해도 배부른 태소용의 자랑스러운 자식 보검군은 왕실 교육 전쟁에 어떤 존재로 부각 될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존재만으로도 화령의 방어막이 되어주는 국본 세자(배인혁)의 늠름한 자태까지 더해 '슈룹'의 세계에 왕자 라인들이 완성된다. 제왕의 재목으로 의심할 여지가 없던 완벽남 세자가 맞닥뜨릴 시련은 무엇이며 이것이 궁에 어떤 변혁의 바람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렇듯 '슈룹'은 왕실 교육 전쟁에서 자식을 위해 무엇이든 해낼 궁중 사모들의 사랑과 링 위에 올라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할 왕자들의 성장통까지 기대되고 있다.
'슈룹'은 오는 10월 15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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