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아르헨티나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사활을 걸었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뛰는 마지막 월드컵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번에 승부를 봐야 한다.
영국 '익스프레스'가 26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직전 마지막 클럽 경기에 자국 선수들을 출전시키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클럽은 물론 다른 나라 선수들과 형평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수다.
익스프레스는 '아르헨티나는 11월 둘째 주 주말에 열리는 리그 경기에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휴식을 취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물론 결정은 팀에 달려 있다. 아르헨티나는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하흐 감독이나 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소란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에는 주전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토트넘에도 역시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다.
익스프레스는 '마르티네즈는 맨유가 이번 시즌 지금까지 성공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라파엘 바란과 파트너십이 인상적이기 때문에 마르티네즈가 빠진다면 빈자리가 느껴질 것이다. 맨유는 풀럼전인데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토트넘은 리즈와 경기다. 승점 3점을 확보할 좋은 기회다. 콘테가 아르헨티나의 요청을 무시할 수 있다'라고 관측했다.
아르헨티나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이 마지막 우승이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4차례 월드컵 중 3차례 결승에 오른 뒤 2차례 우승(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준우승)을 달성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이다.
2000년대에는 메시가 등장했지만 월드컵에서는 고전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준우승 외에는 대부분 8강에서 탈락했다.
1987년생 메시는 올해로 35세다. 현실적으로 2026 월드컵은 참가가 어렵다. 익스프레스는 '아르헨티나 당국은 그들이 완벽한 선수단으로 대회에 나가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라고 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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