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맨체스터 언론이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에 잘 적응할 것이라며 벌써부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MEN)은 25일(한국시각) '마르티네즈도 해냈는데 김민재도 그렇게 할 수 있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성을 기원했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세리에A 나폴리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데뷔했다. 김민재는 압도적인 운동 능력과 몸싸움, 제공권 장악력 등을 과시하며 단숨에 유럽 최상급 수비수로 이름을 드날렸다. 세리에A 디펜딩챔피언 AC 밀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리버풀을 상대로도 기량을 마음껏 과시했다.
10경기도 치르기 전에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이 모락모락 피어났다. 튀르키예 언론 CNN튀르키예는 수비가 불안한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를 담당하는 MEN도 당연히 큰 관심을 나타냈다. MEN은 김민재의 최근 인터뷰를 분석, 소개했다. MEN은 '맨유는 1월이나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중앙수비수를 보강할 것이다. 올 여름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밝힌 자신의 약점이 사실이라면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며 신중한 모습도 나타냈다.
김민재는 "나는 결점이 많다. 여전히 개선해야 한다. 코치가 나에게 요청한 것을 정확히 하려고 노력했다. 훌륭한 리그에 진출해서 뛰는 것은 어렵지만 무조건 적응해야 한다. 팀원들이 도와줬다. 다들 정말 잘한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가장 어려웠던 공격수는 "올리비에 지루"라고 답했다. 김민재는 "그는 훌륭한 자질과 체력을 가졌다. 그를 마크하려면 90분 동안 집중하고 포지션을 유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MEN이 주목한 대목이 바로 지루가 어려웠다는 발언이다. MEN은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로 온다면 지루와 같은 강력한 스트라이커를 자주 상대해야 한다. 엘링 홀란드와 다윈 누녜스 등 프리미어리그는 이런 유형의 선수로 가득 차 있다'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MEN은 김민재가 자신의 말과 다르게 적응을 잘 해낼 것이라 믿었다. MEN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도 처음에는 맨유에서 고전했다. 마르티네즈는 프리미어리그의 물리적 특성에 적응했고 현재 활약 중이다. 김민재의 길잡이가 될 수 있다. 김민재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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