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못하고 있다.
오른쪽 윙백 제드 스펜스(22)는 올 시즌 여름이적시장에서 6호 영입으로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출전한 경기는 단 1경기에 불과하다. 그는 8월 29일(이하 한국시각) 친정팀인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후반 종료 직전인 46분 투입됐다.
콘테 감독은 스펜스를 향한 입장이 분명하다. 자신의 '픽'이 아닌 구단이 미래를 위해 영입했다는 것이다.
스펜스는 그동안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활약했다. 미들즈브러 소속인 그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 임대돼 1부 승격을 이끌었다. 특히 FA컵에서 EPL의 아스널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도 경쟁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판단은 '글쎄'다. EPL 레벨에서 뛰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스펜스는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에 이어 3순위다.
하지만 영국 언론의 시각은 또 다르다. 팬들은 잉글랜드의 미래인 스펜스의 활약을 보고싶어한다며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최근 21세 이하 잉글랜드대표팀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영국의 '풋볼런던'도 26일 스펜스의 기회에 대해 조명했다. 토트넘은 10월 1일부터 11월 12일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무려 13경기를 치러야 한다. 3~4일에 한 경기씩을 치른다. EPL에선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를 필두로 맨유, 리버풀전 등 8경기를 치러야 한다. UCL 조별리그도 4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컵도 예정돼 있다.
스펜스는 일정대로라면 리그컵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다. '풋볼런던'은 '스펜스는 노팅엄전이 출전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결국 자신이 가치를 증명해야 콘테 감독의 서클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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