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3연승을 달리면서 3위 탈환 희망을 높여갔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8대0으로 승리했다. 4위 KT는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76승2무59패로 3위 키움 히어로즈(78승2무60패)를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9위 두산은 2연패. 시즌전적 56승2무77패가 됐다.
'곰사냥꾼' 소형준의 킬러 본능이 다시 한 번 빛났다. 소형준은 7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져 4안타 4사구 3개 5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소형준은 9월 4차례 등판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소형준은 이날 승리로 시즌 13승(5패) 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전날(27일) 끝내기를 친 배정대가 2안타로 활약했고, 오윤석은 2회 분위기를 가지고 오는 투런 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두산 선발 투수 최승용은 3⅓이닝 동안 6실점을 하면서 7패(3승) 째를 당했다.
2회말 홈런에 분위기가 완전히 갈렸다. 선두타자 문상철이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이후 두 타자가 모두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오윤석이 최승용의 직구가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따. 오윤석의 시즌 5호 홈런.
KT는 4회말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황재균 김준태의 안타, 오윤석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KT는 심우준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한 뒤 조용호의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5-0을 만들었다.
두산은 최승용을 내리고 이형범을 올렸지만, 배정대에게 추가 적시타를 허용해 6점 차가 됐다.
KT는 7회말 알포트의 볼넷과 황재균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준태의 적시타와 오윤석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하면서 8-0까지 벌렸다.
타선이 불을 뿜은 가운데 KT 투수진도 완벽하게 두산을 틀어막았다.
소형준이 7이닝을 홀로 소화했고, 8회 김 민, 9회 주 권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실점없이 경기를 끝냈다.
두산은 9회초 김인태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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