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카메룬전에서 다시금 진가를 발휘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월드컵을 앞두고 수준 높은 무대에서 뛰고 있는 것이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A매치 친선전을 1대0 승리로 마치고 두 달 앞으로 다가온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대해 "(개인적으로)첫 월드컵이다. (부상으로 낙마한)4년 전보다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처음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주변 동료들에게)많이 물어보고 있다. 앞으로 선수들끼리 함께 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하며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여름 터키 페네르바체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나폴리로 이적해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월드컵에서 상대할)우루과이와 포르투갈에 좋은 선수가 많지만, 리그(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충분히 좋은 선수(공격수)가 많다. 경기를 치르면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 23일 코스타리카전에선 김영권(울산), 카메룬전에선 권경원(감바 오사카)과 센터백 포지션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대해 "누구랑 뛰든 똑같다.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코스타리카전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2대2로 간신히 비겼고, 카메룬전에선 1대0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김민재는 "첫 경기에선 다소 어색했다. 이번 경기에선 선수들끼리 잘 이야기를 나눠 어색함이 덜했다"고 평했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힌 그는 "(나 혼자가 아닌)다같이 잘해야 팀이 이긴다"며 승리의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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