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과 동국대학교가 지난 28일 동국대학교 본관에서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윤성이 동국대학교 총장, 학생 등 4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불법도박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과 근절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국대학교는 경찰행정학부에 최초로 '불법도박 예방론'이라는 학과수업을 개설해 강의, 토론, 현장학습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륜경정, 스포츠토토의 베팅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불법도박 관련 정보 제공, 특별강의 진행, 현장학습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수업은 동국대학교에서 추진 중인 생활영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실험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리빙랩' 일환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주체적으로 이슈를 분석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문제기반 학습인 PBL(Problem Based Learning) 방식을 도입해 결과물을 도출해 내는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공단은 작성된 과제에 대한 평가와 우수자(조)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공단은 도출된 아이디어를 토대로 실무에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를 거치며 다양한 형태의 불법도박은 오히려 확산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라며 "오늘 산학협력을 통해 공단의 노하우와 젊은 세대의 번득이는 아이디어가 만나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성이 동국대학교 총장은 "불법도박 근절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동국대학교의 지식 인프라가 불법도박을 예방하고 근절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앞서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미래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는 주역들인 경찰행정학부 학생들과 함께 공직 진출 등 미래 진로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달하는 등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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