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부상으로 무려 1억8457만파운드(약 2850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29일(한국시각) 영국 BBC는 'EPL은 유럽 5대 리그 중 가장 많은 부상이 나온 리그'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동안 유럽 5대리그에서 발생한 부상이 4810건이었는데, 그 중 EPL서만 1231건이 나왔다. 이 부상으로 온 손실은 2850억원에 달했다. 그 중 첼시가 97건의 부상에 시달리며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가 부상으로 손해를 본 금액은 184만5700파운드(약 29억원)였다. 다음은 맨유(81건)와 리버풀(80건)이었다.
보험 중개사인 하우든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부상은 2020~2021시즌에 비해 20% 증가했고, 이에 따라 부상 비용 역시 29%가 올랐다. 5대 리그 팀들이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썼던 비용은 5억1323만파운드, 약 7952억원에 달했다. 이 금액이 5억파운드를 초과한 것은 지난 시즌이 최초였다.
파리생제르맹은 부상으로 5대 리그 팀 중 가장 많은 3422만파운드의 손실을 입었고, 유럽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는 가장 많은 114건의 부상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보험 브로커 하우든에 의해 진행됐다. 결론적으로 최근 감독들이 주장하는데로 가혹한 일정 부담이 실질적으로 선수들의 몸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구단 재정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반복적으로 부상을 입는 사례도 상당한데다, 심지어 21세 이하 선수들의 부상이 급격히 늘고 있다는 것은 문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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