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김혜림이 가수 겸 배우 어머니 고 나애심을 그리워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겉과 속이 다른 해석남녀'에는 김혜림이 출연해 건강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김혜림은 한강을 바라보러 옛 추억에 잠겼다. 그는 "어머니랑 같이 살던 집이 근처여서 저한텐 놀이터였다. 그래서 생각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40대 때부터 어머니의 투병 생활이 시작됐다. 사실 저의 40대는 없는 거나 다름없다. 정신없이 일하면서 어머니 병원 매일같이 쫓아다녔다. 그게 제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김혜림은 "지친일상으로 첫 갱년기 증상도 모른 채 지나갔다"고 부연했다.
이어 "사실 같이 있을 땐 잘 몰랐는데 가시고 나니까 어머니가 저한테는 끈이었던 것 같다"며 어머니와의 끈이 끊어져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땐 정신이 없었다. 돌아가신지 4년 됐는데 요즘 와서 더 생각나는 것 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김혜림은 불면증도 고백했다.
김혜림은 "나이가 들면서 불면증이 심해졌다. 오죽하면 친구, 지인들한테 '제발 6시 이후에 전화하지 말라'고 한다. 전화로 대화를 하다 보면 생각 안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나올 때가 있다. 그럼 생각이 많아지니까 웬만하면 저녁에 전화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한다"고 말했다.
불면증이 심해진 시기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있었는데 노력을 많이 해서 좋아졌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더 심해졌다. 그리고 나이가 드니까 안 좋거나 무서운 생각을 하면 잠을 못 잔다"고 말했다.
이에 의사는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게 맞다. 갱년기 판단 기중 중에 하나가 완경 후 1년이 지났고 불면증, 안면홍조, 손발저림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혜림 씨는 갱년기가 맞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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