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로코 여신' 이미지가 한 순간에 추락했다. 박민영의 빠른 손절에도 은둔 재력가와의 열애설은 이미지 타격만을 안겼다.
박민영 측은 지난 29일 이틀 만에 열애설 입장을 밝혔다.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소속사 입장에서 사실관계 확인 등에 시간이 필요하여 다소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 드린다"며 "우선 배우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며 "언니인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배우 박민영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수목 드라마 "월수금화목토"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지금의 최우선 과제이기에 방송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 및 자신과 관계한 모든 이들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앞으로도 성실히 배우로서 공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 덧붙였다.
2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민영과 재력가 강모씨의 열애설을 보도하며, 박민영의 열애설 상대 강씨가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의 숨겨진 주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매체는 휴대폰 단말기 판매업을 하던 강씨가 2013~2014년 사기 사건에 연루, 사기 및 사문서 위조 등으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으며, 2014~2015년 한 금융사의 우회 대출에도 가담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강씨가 갑자기 2020년 코스닥, 코스피 상장사 3개와 빗썸을 움켜쥐었다며 "강씨는 휴대폰 장사를 했고 강씨의 여동생은 액세서리를 팔았다. 그러다 2020년 상장사 3개 주인이 됐다. 남매가 하루 아침에 230억을 만들었다"며 강씨의 인수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민영 측은 "드라마 촬영 중이라 입장이 늦어지는 중"이라며 침묵으로 대응했지만 박민영의 친언니까지 강씨가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업체에 사외이사로 등재됐다고 알려져 논란은 더욱 커졌다.
결국 박민영은 이틀 만에 결별 기사로 열애설을 잠재우려 했으나 이미지 타격은 피할 수 없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기상청 사람들:사내연애 잔혹사 편' 등의 드라마로 '로코 여신' 이미지를 굳힌 박민영에겐 더욱 큰 타격이었다. 현재 박민영은 tvN '월수금화목토'로 복귀해 활동 중이지만 열애설에 가려지고 말았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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