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강로한(30)이 올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신인 내야수 김세민과 함께다.
롯데 자이언츠는 2일 강로한과 김세민을 1군에 등록했다. 두 선수는 전날 23세 이하 세계야구선수권 대표팀 합류차 말소된 한태양과 조세진의 자리를 메우게 된다.
현재 롯데 1군 주전 유격수는 박승욱, 그 뒤를 이호연과 한태양에 받치는 형태였다. 김세민 역시 청소년대표팀 출신의 유격수가 가능한 신인 선수다.
강로한은 올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처음 롯데에 입단할 때만 해도 날렵하게 다부진 체격의 유격수였다. 이후 빠른발과 강한 어깨를 살리기 위해 외야수로 전향했지만,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올해는 부상을 겪으며 2군에서조차 타율 2할2푼5리로 부진했다. 그나마 시즌 막판 끌어올린 타율이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날 부산 두산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1군 경험이 있는 선수인 만큼 팀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벤치의 스피드를 강화하는 의미가 크다. 대수비, 대타로 벤치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어차피 유격수를 올릴 거라면 감감무소식인 이학주는 어땠을까. 이학주는 9월 들어 타격감을 회복하는 모습이었지만, 9월 17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2군 경기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서튼 감독은 이학주의 근황에 대해 "부상으로 치료를 받는중"이라고 답했다.
이날 롯데는 고승민(우익수) 렉스(중견수) 이대호(지명타자) 전준우(좌익수) 안치홍(2루) 정 훈(1루) 김민수(3루) 지시완(포수) 박승욱(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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