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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은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역투,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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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박세웅은 "2년 연속 10승에 뿌듯함이 크다"면서도 "작년도 올해도, 너무 시즌 막판에 10승을 하게 되서 아쉽다. 내년엔 좀더 빨리 10승을 거두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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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은 "수치상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보다 모든 평균 지표들이 좋은데 왜 결과가 안 좋을까. 고민이 많았다. 아직 해답을 찾진 못했다"면서 "오늘 경기를 토대로 힘으로 하는 피칭보다 조금 더 제구나 로케이션을 좀 더 신경 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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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던진 공의 로케이션, 그리고 구종에 따른 헛스윙 비율에 초점을 맞춘 결과 포크볼의 효율이 좋았다고. 원래 박세웅은 포크볼의 명인이었지만, 올해는 커브와 슬라이더에 초점을 맞춰왔다.
박세웅의 동생 박세진은 KT 위즈에서 뛰고 있다. 늘 형의 경기를 모니터링한다고. 박세웅은 "공은 좋은데 안타 한두개 맞는 거에 너무 생각하는 것 같다. 다음 타자 막으면 되지 않나, 라고 조언을 해줬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강조했다.
10월 8일 이대호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이 열리는 날 등판하고픈 마음은 없을까. 박세웅은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시작한 해였다. 홈런이나 사사구도 많이 줄었는데,빗맞은 타구 포함 안타를 많이 맞아서 점수를 준게 많았다. 결국 집중타를 맞지 말아야한다"면서 "이대호 선배님이 후배 투수들에게 해주시는 피드백이 정말 감사하게 와닿는다. 오늘도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사직 마지막 경기에 나간 경우도 많았고, 이대호 선배님 마지막 경기고, 저랑 인연이 있으니까…제가 던지면 좋겠지만, 팀이 이길 수만 있다면 누가 던지는건 중요하지 않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