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령 사령탑인 토니 라 루사 시카코 화이트삭스 감독이 결국 은퇴를 선언할 전망이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각) '라 루사 감독이 은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라 루사 감독은 메이저리그 감독 역사를 써왔다. 197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지휘봉을 잡은 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쳐 지난해 화이트삭스 감독으로 돌아왔다.
1989년 오클랜드의 월드시키르 우승을 이끌었고, 2006년과 2011년에는 세인트루이스에서 두 차례 우승 반지를 꼈다.
2011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현장을 떠난 그는 10년 만에 돌아와 지난 시즌 93승69패로 화이트삭스를 아메리칸리그 중부지부 1위로 이끌었다. 2014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올해 라 루사 감독는 이전과는 달랐다는 평가가 많았다. 지난 6월10일 LA 다저스전에서 2스트라이크에서 고의4구를 지시해 3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벤치에서 졸다가 중계 카메라에 잡히는 일도 있었다. 라 루사 감독은 지난 8월말 심장 이상으로 이탈했다.
올해 화이트삭스는 5할 승률 밑으로 떨어지면서 가을야구 진출에도 실패했다.
릭 한 화이트삭스 단장은 "이번 시즌 나머지 경기를 지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2023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현장 복귀는 없을 예정이다. 라 루사 감독의 통산 승리도 2899승(2514패)에서 맘추게 됐다.
나이팅게일 기자는 "라 루사 감독은 복귀 의지가 강했다. 그러나 의사는 의학적인 소견을 제시하며 '이번 시즌 뿐 아니라 다시 감독을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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