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에 패한 성남FC의 정경호 감독대행이 무득점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정 대행은 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4라운드를 0대2 패배로 마치고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다가 선제골을 실점한 게 문제가 됐다. 구본철의 슛도 있었지만,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오늘 경기의 패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성남은 총 17개의 슛을 쏘고도 수원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정 대행이 언급한 전반 구본철의 슛은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후반 뮬리치의 연이은 슛도 골문을 외면했다. 8개의 슛으로 2골을 만들어낸 수원과의 결정력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
정 대행은 "전지훈련에서 수비 조직력에 신경을 많이 썼다. 상대가 잘했다기보단 우리의 미스였고, 협력수비가 잘 안됐다"고 아쉬워했다.
오현규의 골로 0-1 끌려가던 후반 9분, 곽광선의 자책골은 결정타였다. 곽광선은 지난 포항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자책골을 기록했다.
정 대행은 "김지수 권완규 마상훈 (수비)김민혁 등이 부상으로 빠져서 스리백을 꾸리기는 데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 결국 곽광선에게 의존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선택의 폭이 넓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곽광선은 베테랑으로서 최선을 다해줬다"며 보듬었다.
정 대행은 끝으로 남은 4경기에서 선수들이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남=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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