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의 지바 롯데 마린즈 시절 팀 동료이자 경쟁자인 후쿠우라 가즈야(47) 1군 타격코치가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로 부상했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지바 롯데 프랜차이즈 스타인 후쿠우라와 도리고에 유스케 2군 감독이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5일 보도했다.
지바 롯데는 이구치 다다히토 감독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시즌 최종전이 끝난 직후 사퇴를 발표해 공석이 됐다.
구단은 내부 승격에 무게를 두고 감독 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우승을 목표로 한 중장기 전력강화 비전을 진행할 지도자를 찾고있다고 밝혔다.
지바 롯데는 올시즌 69승1무73패, 승률 4할8푼6리를 올렸다. 박빙의 1위 경쟁이 진행된 퍼시픽리그에서 6개팀 중 5위로 시즌을 마쳤다. 3년 만에 B클래스(4~6위)로 떨어져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후쿠우라 코치는 지바 롯데의 연고지인 지바현 나라시노 출신이다. 1993년 드래프트 7순위로 입단해 투수에서 야수로 전향했다. 통산 223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4리, 118홈런, 935타점, 2000안타를 기록했다. 지바 롯데 소속 선수로는 세 번째로 2000안타를 달성했다.
좌타자인 후쿠우라는 2001년에 3할4푼6리로 타격 1위에 올랐다. 2018년 시즌 종료 후 은퇴할 때까지 지바 롯데 선수로만 뛰었다. 이승엽이 2004~2005년 지바 롯데 소속으로 뛸 때 1루수 포지션 경쟁을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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