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LG 트윈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4선발과 2루수로 누구를 넣을지 고민에 빠졌다.
LG는 4일 KIA 타이거즈에 패하며 정규시즌 2위가 확정됐다. 그동안 우승을 향해 총력전을 펼쳤던 LG는 이제부터 포스트시즌 준비 모드로 바뀐다.
플레이오프를 하기 전 해결해야할 두 가지 과제가 있다.
먼저 LG는 4선발을 결정하지 못했다. 외국인 원투펀치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 9월 평균자책점 0.31에 빛나는 김윤식 있어 1~3선발은 확정적이다.
포스트시즌 특성상 5명의 선발 투수로 치르지 않고 4명의 투수로 선발진을 구성한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LG는 남은 선발 투수 한 자리에 누구를 넣을지 신중하다.
남은 한 자리에 임찬규와 이민호 중 한 명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임찬규는 지난 4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22경기 6승11패 평균자책점 4.78을 기록 중이다. 이민호는 지난달 29일 잠실 KT 위즈전에서 1이닝 5실점으로 강판당했다. 올해 12승(8패)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으나 5.51의 평균자책점이 흠이다. 둘 다 최근 등판에서 부진했다.
주전 2루수 역시 고민이다.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로벨 가르시아와 김민성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LG는 가르시아를 지난 3일 콜업시켜 4일 잠실 KIA전에 출전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와 9회초 실책을 기록해 공수 모두 아쉬웠다. 2루수 후보 김민성도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타격 성적이 좋지 않다. 가르시아는 올 시즌 타율 2할9리(134타수 28안타)로 부진하다. 22타석 연속 무안타 기록도 이어지고 있다. 김민성은 타율 1할9푼8리(126타수 25안타)로 2할이 되지 않는다. 타율을 보면 누구 하나 선택하기 어렵다.
LG는 우투수 상대로 시즌 때와 마찬가지로 주전 2루수로 좌타자 서건창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좌투수 상대로 확실한 카드가 보이지 않는다. 남은 기간 주전 2루수 찾기에 열을 올릴 것이다.
시즌 최종전이 다가올수록 LG 류지현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들 중 누가 그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까.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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