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괴물' 엘링 홀란드(22·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새 역사를 장식했지만, 2014~2015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의 기록은 경신하지 못했다.
홀란드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안방인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023시즌 EPL 9라운드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1-0으로 앞선 전반 34분과 전반 37분 멀티 골을 성공시킨 홀란드는 4-1로 앞선 후반 19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 해트트릭을 통해 홀란드는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홀란드는 단 리그 8경기 만에 해트트릭을 세 차례나 기록했다. '득점 기계' 호날두가 EPL 무대에서 기록한 해트트릭 수와 같다. 호날두는 232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세 번 기록했다.
홀란드는 또 다른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EPL 역사상 처음으로 홈 세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에 등극했다. EPL 역사상 최단 경기 해트트릭 3회 달성이다. 기존에는 마이클 오언이 갖고 있던 48경기였다. 홀란드는 40경기를 앞당겼다.
하지만 홀란드의 미친 골 행진에도 2014~2015시즌 호날두의 페이스에는 약간 못미친다.
5일 ESPN UK가 SNS를 통해 시즌 첫 10경기에 대한 득점수를 게재했는데 8년 전 호날두는 무려 18골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한 골 못 미친 17골.
당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던 호날두는 2014년 8월 26일 코르도바와의 리그 개막전부터 골을 터뜨렸다. 이어 9월 1일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결장한 뒤 9월 14일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골맛을 봤다. 9월 17일 바젤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던 호날두는 9월 20일 데포르티보전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본격적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이후 9월 24일 엘체전에선 홀로 4골을 터뜨렸고, 9월 27일 비야레알전과 10월 2일 루도고레츠와의 UCL 경기에서 나란히 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10월 6일 애틀레티코 빌바오전에서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리고 10월 18일 레반테 원정에서도 두 골을 넣은 호날두는 10월 23일 리버풀과의 UCL 경기에서 18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2014~2015시즌 54경기에 출전, 61골을 폭발시켰다. 2011~2012시즌 55경기 60골을 뛰어넘는 개인 커리어 한 시즌 최다골이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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