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쟁 액션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 김한민 감독, 빅스톤픽쳐스 제작)이 2022년 부일영화상에서 최우수감독상, 미술·기술상, 남자 스타상 3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올 여름 최고 흥행작의 저력을 입증했다.
올여름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한산'이 6일 개최된 2022 부일영화상에서 최우수감독상 등 3개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산'은 올여름 최고 흥행작이라는 타이틀에 더해 뛰어난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김한민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며 "이런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우리 영화계는 코로나19라는 힘든 시기를 지난 몇 년 동안 겪고 버티며 지나 왔다. '한산' 또한 430년전 우리 선조들이 모진 국난의 시기를 7년이나 겪고 버텨낸 이야기다. 병난과 국난의 시기에 이 영화를 상영하고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또한 이런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되어 의미가깊고 더욱 영광이다. 함께해준 배우들, 스태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VFX를 총괄한 M83 정성진 이사와 M38의 자회사 SPMC의 정철민 이사는 미술·기술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후반 작업만 1년에 가까운 시간을 투여하여 1000명의 스태프들을 이끌며 '한산'의 스펙타클하고 몰입감 넘치는 해상 전투 장면을 구현해낸 바 있다.
또한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왜군 수장 와키자카로 변신한 변요한은 올해의 남자 스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한민 감독으로부터 '한국영화를 책임지는 얼굴'이 될 것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변요한은 연기력뿐만 아니라 남다른 팬사랑으로 '한산'의 장기 흥행에 기여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2014년 7월 30일 개봉해 1761만명이라는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렸다.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등이 출연했고 '명량'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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