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맨유가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을 활용해 '괴물' 김민재(26·나폴리)를 영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5000만유로(약 691억원)을 희생할 예정"이라며 "맨유는 2023년 1월 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짧은 시간 안에 유럽 최고의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2021년 여름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겨우 300만유로에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김민재는 올해 여름 1800만유로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나폴리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더니 시즌 초반부터 물샐 틈 없는 수비력과 안정감 있는 빌드업, 빠른 스피드, 일대일 마크 등 모든 능력치가 최고 수준에 달해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김민재의 맹활약에 나폴리는 구름 위를 걷고 있다. 나폴리가 시즌 공식 첫 경기부터 11경기째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는 3부 리그에 있던 2005~2006시즌(16경기 무패) 이후 처음이다. 세리에 A로 복귀한 뒤인 2008~2009시즌에는 공식 첫 경기부터 10경기 무패를 달린 바 있다.
그러자 김민재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유럽 빅 클럽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맨유가 적극적인 모양새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로 바뀐 올 시즌 수비 밸런스에 심각한 구멍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일에는 굴욕을 맛봤다.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전반에만 무려 4골을 허용, 3대6으로 대패하기도. 이번 시즌 텐 하흐 감독은 포백 라인에 많은 옵션을 활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라파엘 바란과 함께 아르헨티나 출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뢰프를 스쿼드에 보유하고 있지만, 텐 하흐 감독은 린델뢰프에게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하지 않고 있다. 백업은 마련돼 있지만, 믿을만한 선수가 없다는 평가다. 때문에 경기를 치르면 치를수록 매 경기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김민재의 가치가 더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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