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4년 만에 다시 가을야구에 복귀한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KIA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T전에서 11대1로 이겼다. 선발 투수 션 놀린이 6이닝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승리 발판을 만들었고, 타선에선 김선빈의 동점 희생 플라이에 이어 황대인이 4회말 역전 결승 투런포, 6회말 쐐기 1타점 등 3타점 경기를 펼치며 승리에 일조했다. 최형우도 7회말 투런포,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2타점, 김호령이 8회말 스리런포를 터뜨리면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전적 70승1무72패(승률 0.490)가 되면서 8일 안방에서 갖는 KT와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 없이 정규시즌 5위를 확정,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KIA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2018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4년 만이다.
KIA는 이날 3회초 첫 실점 후 4회말 김선빈의 동점 희생플라이, 황대인의 좌월 투런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션 놀린이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간 가운데, 타선이 꾸준히 점수를 보태 가을야구 복귀 축포를 터뜨렸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자력으로 5강 진출을 확정지은 선수들에게 고맙다. 순위 싸움을 버텨내고 자력으로 5강을 확정하는 경기를 펼친 것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지완 은퇴식에다, 정말 많은 팬들이 찾아주신 경기에서 이런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내일 경기까지 잘 마무리 하고, 와일드카드전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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