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 유나이티드 프로축구팀이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거둔 날, 제천에선 제주의 축구통합팀(서귀포장애인체육회)이 전북 현대를 제압하며 제주 구단의 위상을 빛냈다.
제주 통합축구팀은 8일 충북 제천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전북 현대 통합축구팀(무호FC)과의 '2022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통합축구 유니파이드컵'(Unified Cup·이하 유니파이드컵)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4대1 대승을 거뒀다.
유나피아드컵은 간헐적으로 친선전 형식으로 대표 선수단을 모집하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측과 프로축구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통합축구의 활성화에 뜻을 모아 지난해 최초로 개최한 대회.
프로축구연맹과 SOK가 주최 및 주관하고 제천시, 현대자동차,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게토레이, 파파존스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발달장애인의 스포츠를 통한 사회 적응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에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만들었다.
이번 제2회 대회에는 초대 대회 대비 2개팀이 늘어난 총 10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경남(창원아드미), 대전(펀펀클럽), 부산(부산다이나믹FC), 부천(복사골FC), 서울이랜드(해치서울FC), 성남(코오롱성남FC), 인천(다지기FC), 전북(무호FC), 제주(서귀포장애인체육회), 포항(바이오파크) 등이다.
각 팀은 발달장애인 선수 6명, 파트너 선수 5명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유니파이드컵은 통합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승패 부담이 없는 조별리그로만 진행한다. 5팀씩 2개조로 나뉘어 전-후반 각 20분씩 총 40분씩 경기한다. 지난 8월 1차리그를 거쳐 8일부터 2차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9일까지 2차리그를 치러 우승팀, 준우승팀 대신 첫번째 승리팀, 두번째 승리팀 등을 가린다. '우리 모두가 승리자'란 의미다.
제주는 이날 오전에 펼쳐진 부산과의 5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절치부심한 제주는 오후 3시에 시작된 전북전을 전반을 1-1로 마쳤지만, 후반에만 황범수, 양동원, 현정민이 총 3골을 몰아쳤다. 특히 발달 장애인 선수들이 3골을 담당했다. 유니파이드컵은 통합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파트너(비장애인) 선수들의 연속 득점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공교롭게 비슷한 시각, 제주 프로팀은 포항 원정에서 열린 K리그1 35라운드에서 윤빛가람 이창민의 연속골로 2대1 승리했다.
제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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