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이경이 우울증으로 고등학교 자퇴를 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것도 대기업 사장인 부친의 권유로 말이다 .
8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JMT 면접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면접을 보러 나온 이이경에게 유재석은 "이력서를 보니까 고등학교 중퇴던데"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고등학교 중퇴를 저희 아버지가 권유를 하셨다. 제가 어릴 때부터 공수도를 하다가 운동을 못하는 상황이 왔고 우울증이 왔다. 우울증 인지도 몰랐다"라고 알렸다.
이어 "어느 날 등교를 하려고 양말을 신는데 아버지가 너만 좋으면 아빠가 담임 선생님 만나서 말을 하겠다고. 학교를 그만 다니는 게 어떠냐고 물으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 말을 듣고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아버지가 학교에 가서 대신 자퇴 얘기를 하시고 집으로 오셨다. 저보고 '이제 네가 하고 싶은 걸 찾으라'라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부친이 상당히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했던 것.
한편 이이경은 데뷔 당시부터 '금수저' 출신으로 알려져왔다.
이이경의 부친은 LG이노텍 이웅범 전 사장. 이웅범 사장은 1983년 반도상사에 입사해 LG전자를 거쳐 2012년부터 이노텍 사장을 거쳐 2017년 11월까지 LG화학 전지 사업본부장(사장)으로 지냈다.
그는 지난 2018년 LG가 설립한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인 연암공과대학교 총장으로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이경은 부친에 대해 언급되는 것을 상당히 부담스러워해왔다. 연기자로서 자신의 배경과 선을 그은 것. 이이경은 지난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저에 대한 오해가 많다. 댓글에 여러 추측이 많은데 아버지는 월급 받는 경영자일 뿐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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